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이번에는 평범하게 살아보려 했는데 완결

마리엘 남작에게 집착하다가 제국에서 중죄로 여겨지는 흑마법에 손을 댄 레비아트.
빛의 기사 미케론에 의해 처단당하고 만다.
이렇게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그에게 새로운 삶이 한 번 더 주어졌다.
이번 생은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모든 걸 포기하기로 했다.
그런 그에게 미케론이 계속 다가오는데...

***

나는 미케론 레이라이트의 모든 것이 싫었다.
미케론에 대해 떠올린 순간, 느껴질 리 없는 고통이 머리를 찌르고, 망가진 기억들이 뇌를 어지럽혔다.
그런데...

“저 불꽃, 백작님의 눈 색 같네요.”

이번 생엔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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