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카가의 신부> 성실하면서도 뚜렷한 주관의 소유자, 달시. 일자리를 찾던 그녀는 좋은 조건의 비서직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면접장에서 달시는 예상외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학교 동창 맥스였다. 학교 다닐 때 남몰래 가슴에 품었던 그를 보자 다시 가슴이 뛰었지만, 달시는 그와 업무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이전보다 더 유혹적인 모습의 맥스에게 그녀는 서서히 매료되는데….
가슴 설레게 하는 그 남자와의 거래
▶ 책 속에서
“어떤 것도 날 당신의 도구로 만들 수 없어요.”
달시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무것도?”
맥스가 천천히 다가왔다. 그의 두 눈동자에 초조한 달시의 모습이 비쳤다.
그녀가 손을 뻗으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그만! 거기서 멈춰요.”
맥스는 걸음을 멈췄지만 아직도 피가 뜨거운 상태였다. 그가 유혹할 수 없는 여자는 처음이었다.
달시는 여전히 손사래를 치고 있었다.
“감히 생각도 하지 마요. 그 키스는… 그 순간의 끌림은 순간적인 실수였어요.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요.”
“누구나 원하는 게 있지, 달시. 당신도 원하는 것을 말해 봐. 이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만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거야. 그 후에는 이혼을 하고, 당신의 삶을 살아가면 돼.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해 줘. 이 일을 해 준다면 합당한 보상뿐만 아니라, 이후에 원하는 곳 어디든 취직할 수 있도록 소개시켜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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