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로맨스> 기업의 CEO 루카는 면접장에서 세레나를 발견하고 당장 그녀를 내쫓는다. 7년 전 클럽에서 그녀와 엮여 철창신세를 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 사건으로 인해 망가졌었던 평판과 이미지를 회복시키는 데 기울였던 엄청난 노력을 떠올리자 도무지 분이 가시지 않는 루카. 하여 그는 이번 기회에 세레나를 골탕 먹이고자 그녀에게 정글에 함께 가면 채용을 고려해 보겠다고 하는데….
내 마음을 돌리는 게 쉽진 않을 거요…
▶ 책 속에서
“내게 기회를 줄 거죠?”
루카가 아무런 말 없이 세레나를 바라봤다. 그의 시선이 점점 뜨거워짐을 느꼈다.
“널 집으로 돌려보낼 생각은 전혀 없어.”
“내게 수습 기간을 준다는 말인가요?”
루카가 미소를 지었고, 그 미소 때문에 그녀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졌다.
“비슷한 것이지. 말했잖아, 널 원한다고. 널 내 침대에서 갖고 싶어.”
그의 거만한 말투에 세레나는 화가 치밀었다.
“난 당신의 차기 애인이 되는 데에는 관심이 없어요. 일을 하고 싶을 뿐이에요.”
“2주간의 수습 기간을 줄 거야. 낮에는 자선 단체에서 일하고 밤에는 내 침실에서 보내.”
“협박하지 마요.”
“마음대로 생각해. 하지만 그게 네가 기회를 얻는 유일한 방법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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