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연꽃. 1> 역사가 바뀌었다.
2050년의 문화와 기술을 품은 우주정거장이 과거로 떨어졌다. 추락한 지점은 16세기 조선 인왕산 기슭. 그곳에서 각국으로 퍼져나간 미래인들이 역사의 흐름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과거에 있어서는 안 될 과학 기술과 무기들이 시대를 역행한다. 인간성이 도태되고 각종 실험들이 자행되며 기존의 역사를 집어삼킨다.
때는 임진왜란 발발 전. 조선에선 선조가 역사보다 일찍 절명하고 광해군이 보위에 오른다. 나라의 정세가 안팎으로 심란하고 대륙을 무대로 하는 전쟁의 불씨가 당겨진 상황. 각 나라에 흩어져 있던 미래회귀자들 역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다시 한번, 예측불허의 역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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