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튼스퀘어> [달링.] 폴은 괴로운 듯이 신음소리를 냈다. [아아, 달링, 당신을 아프게 할 생각은 없었어.] 저항할 겨를도 주지 않고 폴은 샤론을 와락 끌어안더니 입술을 포개고, 마치 그녀의 존재를 몸으로 확인하려는 듯이 두 손으로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다.
(중략)
샤론은 그를 밀어내려고 했으나 힘을 당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샤론은 한숨과 함께 우람한 그의 몸에 두 팔을 감았다.
[사랑하고 있어.] 폴은 매끄러운 그녀의 뒷덜미에 입술을 대고 속삭였다. [당신이 가버린 뒤로 내 생활이 어떠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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