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택 검은 흙과 흰 얼굴> 견문록을 쓰러 만주에 간 작가가 만난 흰 얼굴의 여자!
철수는 남북만 조선인 개척지를 시찰하고 거기서 얻은 견문으로 작품을 써 달라는 조선 이주 협회의 부탁을 받아 경성을 떠나 목적지에 열흘만에 도착했습니다.
김군을 따라 빗속에서 마차를 따고 끝없이 펼쳐진 북만 벌판과 수없이 깔린 밭이랑을 지나 H농촌에 도착한 철수는 H농촌연합 사무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쉬려고 하는데 한 여자가 건넌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는데…
하얀 옆 얼굴에 도회지 향이 풍기는 여자!
철수는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녀는 3년전 철수와 사랑하다 사라진 혜옥인 것 같습니다.
과연 그녀는 혜옥일까요?
철수가 애타게 찾던 그녀!
내일이면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는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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