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1> 세계적인 대문호 괴테의 필생의 대작!
12,111행에 달하는 웅장한 드라마를 20여 컷의 다양한 삽화와 함께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번역으로 읽는다.
<파우스트>의 제작 기간이 60여 년에 걸친 만큼, 그 속에는 작가 괴테의 삶과 세계관, 즉 슈트름 운트 드랑기의 자유 분방한 천재성, 그리스적 조화미를 추구한 고전주의 정신은 물론, 80여 년에 이르는 긴 생애의 온갖 체험과 예지가 깃들어 있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세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신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 자이다. 그는 <세계를 한가운데서 통괄하는 힘>을 알고자 했고, 그것을 위해 자연과 인간의 삶을 두루 섭렵한 행동인이었다. 괴테는 그를 통해 신과 악마 사이의 쟁점이 한 인간을 통해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가를 보여 준다. 그는 초월적 의지와 절망 사이, 삶에 대한 회의와 범신적인 신앙 사이를 오가며 그 세계 안에서 빛과 어둠의 양극성을 모두 체험한다. 그리고 결국은 선을 지향하는 그의 의지로 보다 영역으로의 상승을 이뤄 낸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방황을 통해 자기 실현에 이르는 인간성의 승리를 기쁜 마음으로 확인하게 된다.- 정서웅/ <작품 해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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