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십 트루퍼스> 환상문학전집' 27권.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더불어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일궈낸 작가로 꼽히는 '미스터 SF' 로버트 하인라인의 대표작. 1997년 폴 버호벤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졌으며 이전에도 두세 차례 출간되었던 작품이다.
미래 사회의 군대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강화복(powered suit)을 비롯한 여러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후대에도 큰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 작품 전반에 병역과 시민권의 관계, 엘리트주의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치적 메시지가 짙게 흐르는 탓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하인라인의 다른 대표작인 <더블스타>, <낯선 땅 이방인>,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과 마찬가지로 휴고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병역이 완전한 시민권을 담보하는 미래 사회.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후안 '조니' 리코는 친구를 따라 지구 연방군에 입대하기로 결심하고 기동보병 사단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혹독한 훈련과 군 생활을 거치며 기동보병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고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지구 연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함락을 계기로 클렌다투 행성의 외계 거미 종족과의 전쟁에 돌입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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