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투명인간

<투명인간> 시대를 앞서간 문명비평가이며 과학소설의 아버지, 허버트 웰스의 문제작!

1897년에 발표된《투명인간》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투명인간,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과학소설이다.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것은 투명인간이라는 존재를 통해 웰스가 탁월하게 그려내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혐오감과 두려움, 그리고 투명인간 그리핀의 ‘보이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을 동반한 미묘한 적대감’이다.
보이는 존재인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존재(투명인간)에 대한 혐오감과 두려움은 다수자가 소수자에, 그리고 동일자가 타자에 대해 가지는 통념을 반영하고, 보이지 않는 존재로서 그리핀이 보이는 존재들에게 느끼는 감정은 타자의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다.
투명인간의 죽음이 비극으로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100년이 넘게 지난 오늘날에도 그것과 같은 사건이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의 은밀한 욕망을 그리는 영원한 SF의 고전

마법과 신화에 속하던 투명인간을 현실성을 갖춘 보이지 않는 인간으로 불러낸 것은 웰스였다. 그는 체내 색소를 제거하고, 인체의 굴절률을 조작해 공기의 굴절률과 같게 만든다는 나름대로의 논리성을 갖춘 과학적인 설명을 통해 투명인간의 가능성을 예시했다.
하지만 신체의 모든 부분이 투명해지면 빛은 망막에 상이 맺히게 하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해버리기 때문에 투명인간 스스로도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된다. 이처럼 과학적 논리의 허점에도 《투명인간》이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것은 누구나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는 은밀하고 사악한 욕망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투명인간》에 대입해보며 ‘보이지 않음’이라는 일종의 권력을 휘두르는 그리핀의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또 그의 악행과 허망한 죽음을 보며 선과 악, 정의의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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