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너> <반려, 너> 정해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은 무조건 무해하다?
목을 죄여 오는 사이코 심리 스릴러의 절정!
섣불리 단정하지 마라. 함부로 믿지 마라.
그리고 명심하라, 범인(凡人)과 사이코는 한 끗 차이라는 것을.
집 근처 생태공원에 나갔다가 리드 줄 풀린 귀여운 강아지에게 발목이 물린 정인. 강아지 주인인 치훈은 너무나 미안해하며 정인의 상태를 자기 일처럼 걱정한다. 병원비 문제로 전화번호를 교환한 둘은 다음에 또 보자고 약속한다. 싱글 직장인인 정인은 훈남 치훈에게 왠지 모를 호감을 느끼고, 두 번째 만남 만에 자신의 독서모임에 그를 초대한다. 정인은 몰랐다,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반려, 너>는 확증 편향과 왜곡된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사이코 심리 스릴러의 걸작이다. 우연한 선택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맞닥뜨리며 우리는 장르적 재미와 영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우리 주변과 멀리 떨어진 허황된 스토리가 아니라, 반려견을 매개로 참상이 비롯된다는 점에서 소설의 구체성과 몰입감을 획득한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만한 섬뜩한 이야기가 지금 찾아온다. 당신에게 묻고 싶다. 왜 이 소설을 선택하지 않는가?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