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럴드 단편선 1> 1920년대 미국 ‘잃어버린 세대’의 대중적이고도 예술적인 자화상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재즈 시대의 왕자 F. 스콧 피츠제럴드
피츠제럴드는 무려 160여 편의 단편을 썼다. 이 책에 실린 대표 단편들은 미국 단편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피츠제럴드 문학의 결정판이다. 작품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물질적 성공과 젊음과 아름다움을 얻으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오월제」나 「다시 찾아온 바빌론」에서 주인공들은 금전적 몰락으로 결국 파멸에 이른다. 그러나 다른 한편 이들은 삶의 약속과 희망에 대한 꿈과 환상을 포기하지 않는다. 「기나긴 외출」에서 킹 부인은 자신을 데리러 오다 교통사고로 죽은 남편을 끝내 매일같이 기다린다. 이처럼 피츠제럴드의 주인공들에게 환상과 꿈은 고통스럽고 비참한 삶에서 그들을 구원해 주는 마력을 지닌다.
※ 수록 작품 : 다시 찾아온 바빌론, 겨울 꿈, 비행기를 갈아타기 전 세 시간, 광란의 일요일, 기나긴 외출, 컷글라스 그릇, ‘분별 있는 일’, 부잣집 아이, 오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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