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 있어라> 전쟁의 허무 속에서 삶과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가는 청년의 이야기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헤밍웨이를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대표작. 열아홉에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되었던 작가의 경험이 바탕이 된 자전적 소설이며 전쟁의 비인간성과 비합리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작품 전체에 깔려 있다. 자기 삶에 무심하던 주인공은 비참한 전장에서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며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의 공허함, 세상에 내던져져 죽음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인간 조건과 그래서 더 소중한 사랑과 교감의 가치를 깨닫는다. 전쟁(무기)과 사랑(연인의 두 팔)에 모두 안녕을 고함으로써 삶에 대한 진정한 통찰을 얻게 되는 것이다. 하드보일드 기법에 풍부한 시적 장치를 더해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연극, 영화, 드라마로도 여러 차례 만들어지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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