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 정신 없이 웃고 마는 코믹 SF 소설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는 외우주 무역선의 좌충우돌 여행기
루트 선장이 이끄는 우주선 스페이드호는 지구를 떠나 머나먼 우주를 항해하는 무역선이다. 이 행성에서 저 행성으로, 별들을 오가며 물건을 사고파는 무역선원의 삶은 힘들기는 하지만 결코 심심하지는 않다. 매일매일 새로운 일이, 다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특이한 일들이 일어나고는 하기 때문이다.
스페이드호가 마주하는 문제들은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우주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통신사가 사라지더니 그 자리에 웰시 코기가 나타난다. 창고에서는 밀반입된 무기가 발견되고, 고된 노동에 지친 선원들은 인간임을 포기하고 기계가 된다. 그뿐일 리가 없죠. 외우주의 어둠은 깊고도 깊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에서 개가 귀엽다.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는 틈만 나면 딴생각을 하면서 사고를 치는 선원들과 어떻게든 사고를 수습하려고 더 큰 사고를 저질러 버리는 루트 선장의 이야기다. 사건과 사고가 끊이질 않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모험담을 좋아한다면, SF 장르로만 할 수 있는 농담들이 궁금하다면, 블랙 코미디가 취향이라면 놓치지 말길. 외우주 무역선 스페이드호는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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