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주드 1> 인습과 제도에 저항한 젊은이들의 처절하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테스』의 작가 토머스 하디를 절필로 이끈 19세기 최고의 문제작 ▶ 『이름 없는 주드』는 인간적이고 성적인 욕구를 향한 정열을 다룬 소설이며, 이러한 정열이 사회에 의하여 가슴 아프게 좌절되는 이야기이다. ―테리 이글턴▶ 수는 우리 문명이 빚어낸 최상의 산물로, 그녀는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D.H.로렌스▶ 『이름 없는 주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디 작품의 정점이다. ―C.H.시슨▶ 『이름 없는 주드』는 하디 소설 중에서도 가장 분명한 현대적 소설이다. ―어빙 하우기존에 ‘비운의 주드’라는 제목으로 잘못 소개되어 왔던, 토머스 하디의 『이름 없는 주드』가 정확한 번역과 유려한 문체로 유명한 영문학자 정종화의 번역으로 민음사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19세기 최고의 문제작인 이 작품은 당시의 교육 제도와 결혼 제도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져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논객들에게서 혹독한 공격을 받았으며, 어느 주교에 의해 분서를 당하는 수난까지 겪었고, 그 충격으로 하디는 소설 쓰기를 그만두기에 이른다. 『이름 없는 주드』는 강렬한 비극적 주제를 운명론적 구도 속에서 엮으며, 덧없고 무력한 인간의 삶의 진실을 제시한다. 이 작품에서 하디는 주드의 처절하고 짧은 일생을 통해 교육, 결혼, 종교 등 불합리한 사회 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경종을 울렸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