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 크래시1>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어 낸 기념비적인 SF 장편소설. 2021년 코로나 시대의 최고 화두는 ‘메타버스’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라는 의미의 ‘메타’, 그리고 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가 합쳐진 말인데, 1992년에 첫 출간 된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는 메타버스를 비롯해 아바타, 세컨드 라이프 등 다양한 용어와 개념을 태동시킨 작품이다.
주인공인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는 한국인 엄마와 미국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는 뛰어난 해커이자 검객이지만 현실에서는 마피아에게 빚진 돈을 갚기 위해 초고속 피자 배달 기사를 하는 보잘것없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그는 메타버스 안에서 퍼지고 있는 신종 마약 ‘스노 크래시’가 가상 공간 속 아바타의 주인, 즉 현실세계 사용자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스노 크래시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히로는 거대한 배후 세력과 맞닥뜨리게 된다.
소설 속 인간들은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아바타가 되어 현실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활동한다. 히로는 그 와중에 조력자인 와이티란 이름의 소녀 쿠리에를 만나게 되는데 그 스노 크래시의 배후에는 어마어마한 조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로 인해 판이 커지고 각종 난관을 헤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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