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빅 브러더가 당신을 보고 있다!
전체주의적 절대 권력 앞에 무력한 개인을 그린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이 소설이 출간되었던 당시에는 36년이나 뒤의 미래를 다룬 미래 소설이었겠지만 2007년을 사는 우리에게 이 소설은 '미래 소설'로서의 의미는 상실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아직도 우리에게 고전으로 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984년』은 고도의 정보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경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작품 속에서 개인의 행동을 철저히 통제하는 '오세아니아'라는 국가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욕구가 말살되는 미래를 우려하고 있다. 저자는 첨단 기술이 인간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전락하는 미래를 그림으로써 현대인에게 개성과 자유,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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