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살인> 배금주의에 물든 20세기 미국 문화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각이 드러난 블랙 코미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 재판정에서 주인공은 어머니를 살해한 방식이 지극히 '온정적'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주관했던 더 잔인한 살인 사건에 대해서 증언하겠다고 한다. 피고인의 증언 가능 여부에 대해서 검사와 변호사가 설전을 벌이지만, 재판관은 피고인의 진술을 허락한다. 피고인이 이야기하는 가장 잔인했던 살인 사건은 자신의 삼촌을 죽인 것이었다.
<추천평>
"음침한 살인 사건에 대한 풍자적 접근이 돋보이는 이야기. 희극적 요소와 공포적 요소가 잘 어우러져, 상당히 끔찍한 폭력적 상황이 만화의 과정적 기법을 통해서 묘사된다. 충격적인 동시에 즐거운 독서였다."
- Michael Sorbello, Goodreads 독자
"분노에 대한 회상. 작가는 풍자를 통해서 황금기 미국 문화의 속물성을 관통한다."
- Columbia Journalism Review
"즐거운 이야기이다. 읽은 내내 미소를 띠우게 했다. 생생하고 놀라운 이미지들을 연상시키는 잘 쓰여진 작품이다."
- Anonymous, EastW 독자
"작가의 익살 맞고 위악적인 문체가 잘 살아 있는 일종의 블랙 코미디적 단편이다. 시작 부분에서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언급되지만, 줄거리 상 그 사건에 대한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쿠엔틴 타란티노라면 굉장한 영화를 만들 것 같다."
- Scott Harris, Goodreads 독자
"비틀린 시선을 가진 작가의 작품 하나. 별 5개를 모두 준다."
- Quirkyreader, Goodreads 독자
<저자 소개>
앰브로스 그위넷 비어스(Ambrose Gwinnett Bierce, 1842 - 1914 추정)는 미국의 편집자이자 언론인, 단편 소설 작가이다. 그의 작품 중 '아울크릭의 다리'와 '악마의 사전'은 오늘날까지 명작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라는 그의 말에서 드러나듯 그는 상당히 퇴폐적이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인간 본성을 관찰했다. 평론가로서의 활동에서도 그런 성향이 발휘되어 한때 그는 '지독한 비어스 Bitter Bierce"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단편 소설가로서 그는, 설명 없이 당혹스러운 시작 부분, 어두운 이미지, 애매한 시공간적 배경, 절제된 표현, 전쟁과 싸움의 주제, 이상한 사건 등을 특징으로 하는 특이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켰다.
비어스는 1913년 내전과 혁명이 진행 중이던 멕시코로 간 후, 실종되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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