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권하는 사회> * 이 책은 Public Domain Books 입니다. Public Domain Books란 저작자 사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여 저작권이 만료된 책을 의미합니다. 회원님께서는 인터넷 상의 기타 사이트를 통해서 이 책을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현진건의 작품에는 남편만을 위하며 살아가는 순종적인 여인상이 자주 등장한다. <빈처>와 함께 이 작품도 그러한 계열에 속한다. 순진한 아내에 눈에 비친, 식민지 사회에서 뭔가 의미 있는 노력을 해 보려다가 좌절하는 지식인의 자기 비하의 모습이 드러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아내, 지식인의 전망은 사실 이 아내로 대표되는 당시의 조선 민중에게 향하는 것이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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