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진> 잉여 인간이여,
편협한 가치관을 향해 맞서 싸워라!
계몽주의와 자유사상의 영향을 받은 이반 뚜르게녜프의 작품, 『루진』이다. 1840년대, 지식인은 ""잉여 인간""으로 취급되었고,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펼치지 못했다. 당시 이 작품이 발간 된 후, 비평가들은 잉여 인간인 '루진'과 같은 인간상은, 책임감이 요구되면 무기력한 존재로 변할뿐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들의 고뇌와 일탈은 새 시대의 투쟁의 바탕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었다. 뚜르게녜프는 이 작품을 통해 ""잉여 인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녹여냈다. 지식인들의 비참한 운명을 구체적인 심리묘사와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냈다. 루진에 대한 뚜르게녜프의 따스한 시선과 함께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객관적인 시선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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