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체크 · 당통의 죽음> 독일 문학사에 혁명의 소용돌이를 일으킨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
시대를 앞선 파격적인 형식과 삶의 본질을 꿰뚫는 강렬한 언어가 돋보이는 뷔히너의 대표 희곡들
19세기 독일 천재 작가 게오르크 뷔히너가 24세의 나이로 요절하며 남긴 작품 중 오늘날까지 남아 전해 오는 것은 단 네 편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의 작품들은 전부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수작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보이체크」와 「당통의 죽음」은 뷔히너 문학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뷔히너는 두 작품에서 사실적인 묘사와 파격적 형식 그리고 강렬한 대사를 통해 모순된 현실 속에서 삶의 방향을 잃은 인간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표현해 냄으로써 현대극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보이체크」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희곡 중 하나로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당통의 죽음」은 실존 혁명가 당통을 탁월하게 재해석해 냈다는 평을 받으며 역사극의 고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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