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왼손

어둠의 왼손

<어둠의 왼손> 휴고상과 네뷸러상 동시 수상에 빛나는 어슐러 K. 르 귄의 대표작
출간 반세기가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는 질문들과 경이로운 그녀만의 세계
전면 개역판, 40주년 기념판 서문 및 작가 노트 수록

SF 작가가 노벨상을 탄다면 단연 1순위, 장르를 넘어선 미국 문학계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
SF나 판타지의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널리 그 문학성을 인정받는 르 귄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나오기 마련인 이 표현은 단순히 장르 독자들 사이의 애정 어린 찬사만은 아니다. 미국의 저명한 문학비평가 헤럴드 블룸은 자신의 저서 《서구의 정전》(1994)에서 르 귄의 《어둠의 왼손》을 다루면서 “우리 시대에 있어, 판타지를 고급 문학으로 격상시킨 것은 톨킨보다는 르 귄”이라고 평한 바 있다.
SF와 판타지를 교묘히 결합하고 인류와 문명에 대한 성찰을 특유의 풍부한 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낸 이 작품 속에서 르 귄은 모든 개인이 신체적으로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도 남녀 양성의 특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회,를 상상해낸다. 사랑과 질투는 존재하되 성적 차이에 기인한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으며 출산의 고통도 어느 한쪽에게만 부과되지 않고 육아의 부담 또한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사회, 그리하여 전쟁이란 것을 겪어보지 않은 이 세계는 그러나 유토피아가 아니다. 반목과 언쟁, 약탈, 살인 등 인간의 모든 악행이 여기에도 존재하며 전쟁이라는 크나큰 악행 또한 임박해 있다. 그 모든 것은 개인들 사이, 계층과 계층, 국가와 국가 사이의 오해로부터 기인하며, 테라, 즉 미래의 지구를 포함한 범우주적 인류 공동체 에큐멘의 특사인 겐리 아이는 겨울만이 계속되는 이 낯선 행성에서 홀로 그들을 이해하고 또 이해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머나먼 과거인 ‘지금의 우리 모습’을 이해해나간다.

더보기

컬렉션

평균 4.5 (1명)

이주야
이주야 LV.3 작성리뷰 (1)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지만 후반부 빙하를 건너는 파트는 역대급
나도 주인공 옆에 껴서 설원을 건너고 있는 느낌
2023년 7월 29일 12:27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