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수를 죽이고>
현대 일본 문단의 독보적인 천재 작가 오쓰이치
데뷔 이십 주년을 기념하는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앤솔러지
『GOTH』『암흑동화』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부터 『실종 홀리데이』『너에게밖에 들리지 않아』 등 애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작품을 발표하며 ‘블랙 오쓰이치’로도 ‘화이트 오쓰이치’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오쓰이치, 『기치조지의 아사히나 군』『나는 존재가 공기』 등 주로 풋풋한 청춘소설로 독자와 교감해온 나카타 에이이치, 『엠브리오 기담』『죽은 자를 위한 음악』 등 기담 및 괴담 장르에서 문재를 펼치는 야마시로 아사코, ‘마계탐정 명왕성O’ 시리즈 등 라이트노벨 문단의 무서운 신예 에치젠 마타로. 네 명의 천재적인 소설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소년 탐정의 수수께끼 풀이를 담은 「소년 무나카타와 만년필 사건」, 창작에 대한 근원적인 고민을 담은 「메리 수 죽이기」, 3·11 동일본 대지진의 아픔을 그린 「트랜스시버」, 3D 프린터를 둘러싼 오싹한 도시괴담 「어느 인쇄물의 행방」 등 전혀 다른 매력의 일곱 편의 단편으로 한 권의 환몽 컬렉션을 완성했다. 지금쯤 눈 밝은 독자는 눈치챘을지도 모른다. 실은 이들 모두 오쓰이치이다. 엄밀히 말하면 오쓰이의 다른 이름들이다. 그리고 단편이 시작하는 맡에 그의 본명 ‘아다치 히로타카’의 이름으로 해설도 써 붙였다. 오쓰이치의 다섯 페르소나가 펼치는 꿈속 같은 이색적인 세계! 당신이 사랑하는 오쓰이치의 모든 것을 담은 『메리 수를 죽이고』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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