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예수 최후의 나날을 그린 아멜리 노통브 신작
공쿠르상 최종 후보, 전 세계 45만 부 베스트셀러
<갈증을 느끼기 위해서는 살아 있어야 한다>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년 문학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갈증』이 불문학자 이상해 교수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스물다섯 살에 『살인자의 건강법』으로 비평가와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데뷔한 노통브는 20년 넘게 꾸준히 1년에 한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소설의 주인공은 예수 그리스도. 게다가 이 소설은 재판에서부터 십자가형, 그리고 부활까지를 예수의 1인칭 시점으로 그린다. 노통브로서는 다소 의외의 선택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간결하면서도 유머와 위트, 아이러니를 담은 문장은 여전하다.
『갈증』은 노통브의 소설이 항상 그렇듯 2백 페이지를 넘지 않는 짤막한 소설이다. 그러나 갈증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육체적인 욕구에서 시작해 사랑, 쾌락, 고통, 희망, 믿음, 죽음까지를 다루는 대작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목마르다>고 했던 것과 프랑스어에는 <갈증>의 반의어 즉 <해갈>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는 점을 연결하면서 언어에 대한 작가의 탐구심을 보여 준다.
항상 다채로운 인물을 창조해 온 노통브가 이번에는 무려 <창조주>를 묘사하는 호사스러운 시도를 했다. ━ 『르 피가로』
마틴 스코세이지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적인 소설.
― 『리르』
신자들과 무신론자들을 틀림없이 반응하게 할 생생한 이야기. ― 『르 몽드』
그녀는 갈증에 시달린다. 삶, 욕망, 글쓰기에 대한 갈증에. ― 『르 파리지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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