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미스터 리> <웰컴! 미스터 리> 전건우
-나는 탐정이 되고 싶었다. 끝내주게 아름답고 터프한 탐정이.
-매력적인 남자와 수상한 살인사건, 분명 무언가 있다!
-정의의 탐정(그런데 이제 섹시하기도 한), 그것이 나의 이름이오.
선글라스를 끼고 바바리코트를 휘날리며 사건 현장을 누비는 탐정. 새까만 선글라스에 비치는 잿빛 도시를 뒤로 한 탐정. 나는 그런 탐정이 되고 싶었다. 마음속 깊이 이 본능을 감춘 채, 오늘도 천체망원경 너머로 한 남자를 관찰한다.
「웰컴! 미스터 리」는 탐정을 꿈꾸는 주인공이 관음증의 대상인 남자를 실제로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소재로 한다. 호감인 줄 알았던 남자에겐 비밀이 있었고, 주인공은 동네에서 일어난 살인사건과 남자가 관련이 있을 거라는 ‘탐정의 직감’을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 타고난 장르 스토리텔러인 전건우 작가가 전하는, 웃기고도 슬픈 탐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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