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의 천사 죽이기> 20세기 영문학의 기념비적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빼어난 에세이들을 테마별로 엄선한 선집.
집 안의 천사 죽이기 ― 버지니아 울프 산문선 1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여성 작가로서 언제나 여성 문제를 깊이 고민했던 울프. 집 안의 천사에서 글 쓰는 주체로 나아가기까지 그 치열한 고민의 궤적을 보여 준다. 여성의 여건을 논하는 논쟁적인 글들부터 역사 속의 흥미로운 여성 작가들의 삶을 스케치한 글들까지, <여성>과 관련된 테마의 글들을 모았다.
버지니아 울프는 『등대로』와 『댈러웨이 부인』 등 모더니즘 문학의 걸작들을 남긴 소설가일 뿐 아니라, 정력적인 에세이스트이기도 했다. 울프는 잡지에 서평을 기고하면서 작가로 출발했으며, 소설가로 성공한 후에도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백만 단어 이상을 쏟아부었다. 이런 에세이들은 울프가 문학과 인생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표출하는 주요한 언로가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울프 자신의 생생한 육성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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