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의 불행한 결혼 이야기> - 빅토리아 시대의 결혼관을 엿볼 수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결혼 이야기〉 시리즈 제1편
- 아서 코난 도일과 러디어드 키플링 등 명작가들의 단편 소설 다섯 작품 수록
그 시대의 결혼관을 엿볼 수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결혼 이야기〉 시리즈 제1편
‘결혼’이라는 주제는 시대를 뛰어넘어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결혼 생활이 마냥 순탄할 수만은 없는 법. 부부에게 갈등이 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하고 관계를 회복하는가 하면, 그 갈등 때문에 파국을 맞기도 있다. 100여 년 전, 빅토리아 시대에 탄생한 소설 속 결혼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빅토리아 시대의 불행한 결혼 이야기〉에서는 아서 코난 도일과 러디어드 키플링 등의 작가들이 소개하는 다섯 가지 불행한 결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수록 작품
〈브롱코스트 이혼 사건〉 인도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 브롱코스트는 성격이 거칠기로 유명하다. 또한 헌신적인 아내에게도 폭언을 일삼고 모욕을 주면서 아내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기는 남편이다. 그러던 중, 브롱코스트가 동료 군인을 아내의 내연 상대로 지목해 소송을 걸었다는 소문이 퍼진다.
〈돌이킬 수 없는〉 런던에서 은행원으로 일하는 청년 윌러비는 여름휴가를 보내러 시골에 내려갔다가 역시 런던에서 재봉사로 일하다 잠시 아주머니 댁에 지내러 온 아가씨 에스더를 만난다. 교양 있는 숙녀였던 옛 연인에게 상처 받은 기억을 안고 살던 윌러비에게 발랄하고 소박한 에스더의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오고, 둘은 즉흥적으로 결혼하여 런던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지만…….
〈공처가〉 제닝스 부인은 집 안팎에서 제멋대로 행동하는 여자였다. 그녀의 남편 밥은 10년이 넘도록 직접 식사를 차리고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보살폈다. 그렇게 생활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오히려 아내를 두둔하던 밥은 어느 날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 만다.
〈애비 그레인지 저택 사건〉 늦겨울 어느 새벽, 홈즈는 도움을 요청하는 홉킨스 경위의 연락을 받고 왓슨과 함께 애비 그레인지 저택으로 향한다. 사망한 피해자는 저택의 주인 유스터스 브래큰스톨 경, 그리고 쓰러진 시신 옆에 그의 부인 메리 브래컨스톨이 의자에 묶인 채로 발견되는데…….
〈특급 하숙인〉 중년의 독신남 아치볼드 조던은 나이와 재력에 어울리지 않게 지난 25년 동안 하숙집에서 살았다. 하지만 훌륭한 매너와 두둑한 하숙비 덕분에 그는 하숙을 치는 부인들에게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해마다 하숙집을 옮겨 다니며 부인들을 애태우던 그에게 어느 날 완벽한 여인이 한 명 나타나고 그는 마침내 결혼을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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