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디킨스 작품집 1> - 한 권으로 읽는 찰스 디킨스 명작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작가로 평가받는 찰스 디킨스의 작품 6편을 이 한 권에 담았다.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과 함께 그동안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작품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회! 이 책 한 권으로 찰스 디킨스의 따뜻한 해학과 사회 풍자,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찰스 디킨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영국이 사랑하는 대문호의 작품 세계에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찰스 디킨스 원작은 작품 당 한 권에서 많게는 네 권까지 이루어져 그 분량이 만만치 않다. 이를 간략하게 정리해서 한 권으로 엮음으로써 디킨스의 작품 6편을 한 번에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영화 및 드라마로 선을 보여 우리에게 친숙한 <위대한 유산>, <올리버 트위스트>, <리틀 도릿> 외에 19세기 산업사회 이념을 비판한 화제작 <어려운 시절>,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이야기 <데이비드 코퍼필드>, 국내 아직 소개되지 않은 <바나비 러지> 까지 두루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다.
기존에 한국에 출간된 디킨스의 작품 중 일부는 일어를 중역해서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 작품집은 장편 여섯 편을 요약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추구하여 찰스 디킨스 본래의 문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책 속 한 구절]
바나비와 러지 부인이 런던으로 걸어오던 당시 런던 상황은 그러했다. 그들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났고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러지 부인은 폭동이 낳은 감당할 수 없는 무질서를 보았고, 혼돈과 깃발의 물결과 외침 소리는 바나비의 뇌리에 박혔다. -바나비 러지 中
의지할 데 하나 없던 데이비드는 거친 아이들과 험악한 사내들 틈바구니에서 입에 겨우 풀칠할 만큼의 임금만 받으며 고된 일을 해야 했다. 걸핏하면 욕지거리를 내뱉는 그들을 보며 자신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될까 두려웠다. -데이비드 코퍼필드 中
아서는 리틀 도릿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종이를 불 속에 던졌다. 그렇게 여러 사람에게 아픔을 주고 나쁜 짓을 하게 만들었던 유언장은 재가 되어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리틀 도릿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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