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죽으러 갑니다> 『더블』, 『악의』에 이은 또 하나의 섬뜩한 스릴러
“우리는 지금, 죽으러 갑니다…….”
‘놀라운 페이지터너(page turner)’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 추리계의 유망주로 부상한 정해연 작가의 신작 스릴러 『지금 죽으러 갑니다』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섬뜩한 묘사가 압권”이라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정해연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집단 자살’이라는 주제를 통해 OECD 국가 중 자살율이 1위라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하고 있다. 기억을 잃고 삶의 의욕을 잃은 한 남자가 인터넷 자살 카페를 통해 동반 자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쾌락살인마를 만나 아이러니하게도 살고 싶어지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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