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 표류기

15소년 표류기

<15소년 표류기> 첫인상은 '두껍다'는 느낌. 보통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되는 책을 한 권에 담아서 묵직한 느낌을 준다. 너무도 유명한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의 완역판. 다소 분량이 많지만 이야기가 워낙 흥미진진해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삽화는 레옹 브네가 맡았다.

뉴질랜드 체어먼 기숙학교의 학생 열네 명은 여름방학 동안 배를 타고 뉴질랜드 연안을 일주하기로 한다. 출발 하루 전날, 선원들보다 먼저 배 안에 들어가 놀다가 잠이 든 소년. 다음 날 아침 잠이 깨었을 때 배는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었고, 배 안에는 견습 선원 모코를 합쳐서 열다섯 명의 소년들만 있었다.

천신만고 끝에 무인도에 도착한 소년들은 또다른 위험에 직면한다. 목숨이 위태로웠을 때는 잘 뭉쳤던 소년들이 무인도에 도착해 어느 정도 살만하니까 서로 의견차이를 보이며 갈등하기 시작한 것. 특히 리더역할을 했던 브리앙과 자존심 강한 도니펀의 갈등은 점점 그 골이 깊어진다.

한편으로 아이들이 섬생활에 적응하면서 신나는 모험의 세계도 펼쳐진다. 야생 타조를 길들여 타고다니려고 하고(안타깝게도 실패한다), 상처를 내면 우유같은 하얀 액체가 흘러 나오는 암소 나무도 발견한다. 작품 곳곳에서 느껴지는 '제국주의'의 냄새는 21세의 독자를 조금 불편하게 하지만 읽을 가치는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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