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 · 남방 우편기> “찬란하게 빛나는 밤의 구름바다 위를 헤매고 있지만
저 아래 놓인 것은 영원이다. 그는 두 손으로
세상을 붙든 채 자기 가슴에 대고 균형을 잡는다.”
영원한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가 쓴 20세기 가장 아름다운 비행 문학.
대담무쌍하면서도 별난 괴짜인 생텍쥐페리는 최고의 비행 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야간 비행』과『남방 우편기』를 저술함으로써 비행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글로 옮겼다. 한 번 날아오를 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무릅써야 하는 야간 비행 조종사들의 나약함과 두려움을 때로는 질타하고 때로는 동정하는『야간 비행』의 리비에르, 소년 시절부터 마음 깊이 사랑해 온 여인 주느비에브를 지상의 삶에서 차마 떼어낼 수 없어 홀로 하늘로 오르는 『남방 우편기』의 조종사 자크 베르니스. 생텍쥐페리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 서정적이고 몽상적이며 세련되면서도 참신한 문체로 쓰인 이 작품들을 읽으면 그들의 비극적인 용기와 고귀함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숭고함이다. 우리는 모두 인간의 나약함이나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 타락과 같은 것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의지의 순수하고 완전한 힘으로 획득할 수 있는 자기 초월이다. 이 책의 인물들 하나하나는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 그 위험천만한 일에 진심으로 열성을 다해 헌신하며 그 임무를 완수하고 나서야 행복한 휴식을 찾는다.’ -앙드레 지드의 서문 중
‘생텍쥐페리는 숭고한 세계를 그려 보인다. 그 세계는 우울한 근심ㆍ걱정거리로 가득한 지상의 세계와는 거리가 먼 세계이다. 그 세계에서 인간은 비행에 대해 몽상하는 가운데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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