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부드러워라> 시대와 인간, 그 빛과 어둠을 오롯이 포착하여
애도의 언어로 풀어낸 한 편의 장엄한 비가
"이 소설은 뛰어난 점이 너무나 많아 경이로울 정도다." _어니스트 헤밍웨이
거장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숙함이 유감없이 발휘된 역작 『밤은 부드러워라』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5번으로 출간되었다. 『밤은 부드러워라』는 1920년대와 30년대의 프랑스 리비에라, 스위스 등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을 배경으로 미국인 정신과의사 딕과 마음의 병을 앓는 그의 아내 니콜, 아름다운 신인배우 로즈메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 변화무쌍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빛을 잃고 스러져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이상을 슬프고도 아름다운 언어로 애도하는 역작이다. 정영목의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밤은 부드러워라』가 피츠제럴드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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