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증명> 도쿄 중심부에 있는 어느 호텔의 호화 레스토랑에서 한 흑인이 시체로 발견된다. 도무지 그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는 그 죽음을 수사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의 형사들이 동원된다. 하지만, 용의자는 물론이고 단서조차 발견하지 못한 채 수사는 제자리걸음만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된 낡은 밀짚모자와, '밀짚모자'라는 시가 실려 있는 시집이 수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제3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현대 일본 추리 문단의 최고봉인 모리무라 세이치의 대표작으로서, 인간 내부의 본성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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