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일본 최고의 종합 문예지 《다 빈치》 2008년 5월호의 ‘21세기 새로운 재능을 느낀 소설과 작가’ 추천에서 당당히 1위에 등극하며 독보적인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은 모리미 도미히코의 국내 첫 출간작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무더운 여름 시원한 웃음폭탄을 안겨줄 전혀 새로운 감각의 청춘소설이다.
모리미 도미히코는 데뷔작 『태양의 탑』으로 제15회 판타지소설 대상과 2007년 이 문고가 대단하다 1위를, 네 번째 소설인『밤은 짧으니 아가씨여 걸어라』로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일본서점대상 2위를 차지했으며, 나오키상 후보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여섯 번째 소설인 『유정천 가족』으로 일본서점대상 3위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출간된 모든 소설이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작가이다.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에는 작가가 지금까지 창조해낸 수많은 황당무계하고 유쾌한 캐릭터들 중에서도 최고의 매력을 발산하는 ‘오즈’라는 인물이 여기에 등장한다. 오즈는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의 주인공인 ‘나’의 유일무이한 친구이자 ‘나’를 무간지옥과도 같은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장본인이다.
주인공과 오즈, 한심한 2인조는 동에 사랑에 빠진 아가씨가 있으면 “그런 변태는 그만둬라” 하고, 서에 망상하는 사내가 있으면 “헛된 짓은 그만둬라” 하고, 남에서 사랑의 불꽃이 튈 듯하면 즉각 물을 끼얹고, 북에서는 항시 연애 무용론(無用論)을 설파하며 남의 사랑을 방해하기 위한 온갖 악행과 바보짓을 저지르고 다닌다. 연애의 여부로 주류와 비주류, 승자와 패자를 양분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정형화 된 가치기준에 대한 반발은 왠지 모를 통쾌함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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