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폭스 갬빗 1~3 세트 (가이드북 포함)> “수학과 한국 문화로 창조한 완전히 새로운 세계!” - 듀나(소설가)
한국계 최초 휴고상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
‘월드 클래스’ 이윤하의 〈구미호 설화〉 모티프 SF 3부작!
최종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SF계 노벨문학상’ 휴고상! 그 휴고상에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의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이 드디어 완간되었다. 이윤하는 자신의 데뷔작이자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나인폭스 갬빗 1』로 한국계 작가로서는 처음 휴고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다음 해에 『나인폭스 갬빗 2』로 다시 한 번, 이듬해엔 『나인폭스 갬빗 3』과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이 장편 부문과 시리즈 부문에 동시에 최종 노미네이트되면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오랫동안 백인 남성이 주류를 이루던 SF계에서 이윤하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새로운 자극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한국의 신화와 역사를 담은 SF 대서사시는 자극을 넘어선 충격 그 자체였다.
〈나인폭스 갬빗〉 3부작은 소수 민족 출신의 우주 제국 장교 ‘켈 체리스’가 ‘구미호 장군’과 함께 비인간적인 우주 제국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 국가를 새롭게 건설한다는 장대한 서사를 담고 있다. 단순히 우주를 배경으로 해서가 아닌 ‘혁명과 건국의 서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신화를 방불케 하는 웅장함을 자아낸다. 『나인폭스 갬빗 1』은 ‘켈 체리스’가 이끄는 우주 함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구미호 장군’을 만나 우주 제국의 실체를 알게 된 ‘켈 체리스’의 혼란한 내면을 통해 제국주의와 이민족 탄압이란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낸다. 『나인폭스 갬빗 2』는 ‘구미호 장군’의 영혼을 흡수한 ‘켈 체리스’가 우주 제국을 무너트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우주 제국 흑막’의 행방불명과 혼란을 틈탄 이민족의 침공 등 여러 상황이 이중 삼중으로 겹쳐져 정치 심리 게임의 극한을 맛보게 한다. 『나인폭스 갬빗 3』은 우주 제국이 무너진 이후의 상황을 다루며, ‘켈 체리스’가 세운 새로운 국가와 ‘우주 제국의 흑막’이 이끄는 함대 간 우주 섬멸전을 통해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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