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요이담 1 : 청와당에서 들은 괴기한 이야기> - 일본을 대표하는 괴담 시리즈 '청와당 괴담회 3부작'의 완결
- 근대 일본을 무대로 한 귀담과 기담의 결정판
일본 괴담들을 문예의 경지까지 끌어 올린 오카모토 기도의 대표작 중 한 편. 「청와당 괴담회」에 남아 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선별해 모았다. 원제가 근대이요편(近代異妖編)인 「근대요이담」은 「청와당 괴담회」,「탐정야화」와 함께 '청와당 괴담회 3부작'을 이룬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야기들은 근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일본에서 근대는 에도 후기부터 1920년대를 말하는데, 일본 역사에서 가장 큰 혼란기였다. 무사들의 생활고와 기강 해이, 봉건의 과한 수탈, 자연재해에 의한 서민의 파탄 등 250년의 막부 체제가 갖고 있던 여러 모순들이 곯아터진 시기였다. 때문에 자살, 살해, 강간 등의 사회 혼란이 어느 때보다 자주 일어났고 사람들은 많은 불안을 안고 살아갔다.
그런 근대의 사회상과 사람들의 심리가 이야기들에는 많이 깔려 있다. 독자들은 그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책을 읽게 된다. 이것이 「근대요이담」의 매력이다. 그 매력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번역에는 1926년에 출간된 최초의 단행본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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