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우화집> 2500년 전 그리스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207편의 이야기
라 퐁텐의 우화에서 찰스 슐츠의 스누피까지 수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이솝의 우화집
낮잠을 자가다 경주에 진 토끼와 거북이, 나그네의 옷 벗기기를 겨루는 태양과 삭풍, 사자의 은혜를 갚아 주는 생쥐 등 이솝 우화 한두 꾸러미 정도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들의 유년 시절 기억 속 가장 아득한 부위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의 하나가 이솝 우화일 것이다. 노래와 얘기는 영원한 기쁨이지만 극히 유서 깊은 마르지 않는 즐거움의 샘이 이솝 우화이다. 거의 범세계적인 현상이라 해도 잘못은 아닐 것이다.
아주 어려서부터 들어 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솝 우화라면 통달하고 있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자세히 검토해 보면 이것은 착각임이 곧 드러나게 마련이다. 널리 알려진 것으로 서른 자루나 마흔 자루를 알고 있기가 십상이다. 그러나 이 책을 손에 든 독자들이 다시 실감하게 되듯 이솝 우화가 다루고 있는 맥락과 교훈은 엄청나게 다양하고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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