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 후기 시집> <두이노 비가> 등 릴케 후기 작품에 속하는 시 108편을 추려 '릴케 후기 시집'을 출간하였다. <릴케 후기 시집>에서는 조각품처럼 그 자체가 독립된 하나의 우주를 형성하고 있는 '사물 시事物詩'를 그린 <새 시집>, <두이노의 비가>의 전주곡이자 인간과 사물의 무상함을 느끼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새 시집> 이후의 시', 릴케의 작품들이 형성하는 산줄기에 우뚝 솟은 두 개의 봉우리인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 그리고 마침내 그가 도달한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밝고 순수한 새로운 경지를 만날 수 있는 '후기의 시'들을 통해 릴케의 고뇌와 성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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