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묵시록 1권> 작가 김종서 그가 평생 붙잡고 늘어진 이야기의 소재는 ‘베팅과 승부’다.
카지노의 세계가 궁금한 독자들에게 〈카지노 묵시록〉은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그의 작품세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성들의 욕망을 관찰하고 해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카지노 묵시록〉은 카지노 도박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갬블러들이 연대해 활로를 모색하는 이색소재의 소설이다.
작가 특유의 스피디한 필치, 디테일한 묘사는 일단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익명의 닉네임을 사용한다.
천재 프로기사 기억9단은 조작대국에 환멸을 느껴 바둑계를 떠나 강원도 카지노로 들어가 악마의 재능을 발휘한다.
광고계의 촉망 받는 CF감독 천둥은 꽉 짜인 일상을 던져버리고 블랙잭의 달인이 된다.
텍사스 홀덤의 고수 데스페라도까지 가세한 삼총사는 카지노 인근 민둥산 통나무집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매일 카지노에 도전한다.
미녀 콜라와 체리가 그들의 생활을 돕는다.
그 바닥의 필요악이라고 할 수 있는 사채업자 징채와 철퇴의 존재가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카지노의 성자로 통하는 오 박사는 도박사들의 커뮤니티를 이끌며 베팅의 담론을 주도한다.
사람들이 왜 게임에 빠지게 되는지 깊이 들여다보고, 카지노의 존재가치에 관해 끊임없이 화두를 던지는 〈카지노 묵시록〉은 연재와 동시에 화제를 일으키며 많은 독자들을 확보했다.
이후 마카오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환전과 롤링을 하는 인물을 그린 〈마카오 펜트하우스1,2〉 필리핀 마닐라 카지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닐라 마간다랜드〉, 카지노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는 〈라스베이거스의 푸른 밤〉 등 총 8권의 시리즈가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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