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다리> 1983년 등단한 이래, 추리.역사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표해온 작가 이수광의 장편소설. 유신헌법과 80년의 봄, IMF시대를 배경으로 흘러가버린 사랑의 상처와 치유에 관해 이야기한다. 청계천 다리를 소재로 쓴 '맑은내 소설선'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70년대 학생운동을 하다 수배되어 사북 탄광으로 숨어들어온 남자, 부모를 잃고 정선 다방에서 일하는 여자, 집안 형편이 어려워 휴학하고 광부가 된 '나'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각자 자신의 길을 걷게 되는 연인은 시간을 거슬러 옛사랑의 공간인 아우라지로 가고, 오늘날 복원된 청계천 두물다리에서 해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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