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세계의 모험 1> 타잔의 작가 버로우즈가 쓴 SF걸작!
나는 외부 온도계를 보았습니다. 눈금은 160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나는 눈앞이 아찔해지면서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외부의 온도가 그 정도라면, 강철 두더지의 실내 온도는 40도 이상으로 올라갔을 것입니다. 실내 온도가 50도를 넘으면, 그 때는 마지막입니다.
160도를 넘은 외부 온도계의 눈금은 조금씩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165도, 166도, 167도…….
그 때 계기반의 붉은 램프에 별안간 불이 켜졌습니다. 냉각기의 기능이 정지된 것입니다. 너무나 높은 온도 때문에 냉각기가 끝내 고장을 일으킨 모양입니다.
이제는 끝장이었습니다.
강철 두더지의 실내 온도는 이제 곧, 외부와 마찬가지로 160도 이상의 높은 온도로 올라갈 것입니다. 160도라는 높은 온도에서 인간이 살아날 가망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이젠 끝장이에요."
나는 흥분하여 외쳤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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