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민담> <샤를 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민담>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단편동화들을 수록한 책이다. 샤를 페로의 동화집은 1697년 출간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어 그 뒤부터 유럽의 문학 분야에 동화 장르가 생겨났으며, 그림 형제는 1812년 페로의 동화들을 그 시대 독일 사회에 맞게 새롭게 다시 써서 책을 출간하였다.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페로의 동화보다 그림 형제의 동화가 더 잘 알려져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작가들은 페로의 동화들을 각색하거나 재구성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시 썼고, 월트 디즈니가 이 이야기들을 만화 영화로 만들면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되었다.
이 책은 샤를 페로의 동화들을 축약하거나 삭제하지 않고 완역한 것으로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며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샤를 페로의 문체를 느낄 수 있다.
<책 속 한 구절>
“이런, 가엾은 우리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 거죠? 여기 남은 음식들이라면 아이들에게 배불리 먹일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당신 때문이에요. 당신이 아이들을 버리자고 했잖아요. 나는 분명히 후회 할 거라고 말했어요. 아아! 늑대들이 벌써 아이들을 잡아먹었을 거예요! 우리 아이들을 버리다니 당신은 정말 잔인해요.”
부인은 그가 분명히 후회할 것이고 자신의 말이 옳았다며 스무 번도 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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