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시리즈 소개
‘명작단편 번역강의’는?
오랜 세월 수많은 후배 번역가를 양성해 온 베테랑 번역가가 번역가 지망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입니다. 하루에 10분씩 번역해 볼 원문을 놓고, 번역가 지망생들과 함께 번역하며 교육했던 작품들입니다. 따라서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원문의 묘미를 함께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원서를 읽는 감동과 더불어 올바른 번역 기술도 맛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기존에 나온 그 어떤 번역문보다 충실하고 수준 높은 번역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작단편 번역강의’시리즈는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1. 원문에 충실한 동시에 가독성이 좋은, 수준 높은 번역을 접할 수 있습니다.
2. 단어풀이와 번역첨삭 강의가 곁들여 있어서, 원문을 스스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3. 베테랑 번역가의 번역 조언을 들으며, 번역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명작단편 번역강의’ 감상 순서
1단계: 번역문 감상하기 - 수준 높은 번역으로 작품을 먼저 감상해 봅니다.
2단계: 원문 읽어보기 - 한 단락 혹은 서너 문장씩 원문을 읽어봅니다.
3단계: 번역 조언 살펴보기 - 번역에 관한 선배 번역가의 조언을 들어봅니다.
글밥아카데미: www.glbab.com
바른번역: www.translators.co.kr
작품소개
세계 명작 동화의 클래식, 그림 형제 동화를 영어와 한국어로 감상할 기회!
그림 형제가 독일 전역에 퍼져 있던 민담과 전설을 모아 엮은 그림 형제 동화집.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동화책으로, 2005년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어렸을 때 글자를 익히면서 한 글자씩 떠듬떠듬 동화를 읽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이번엔 번역 기술을 익히면서 한 문장씩 번역을 시도해보는 건 어떤가?
책 속 한 구절
커다란 숲 근처에서 가난한 나무꾼과 아내가 두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사내아이의 이름은 헨젤이었고 여자아이의 이름은 그레텔이었다. 그들은 먹고 마실 게 늘 부족했다. 그러던 어느 해 흉년이 크게 들어 끼니를 때울 빵조차 구하기 어려웠다. 어느 날 밤, 나무꾼이 이런 저런 걱정으로 뒤척이다 한숨을 푹 쉬며 아내에게 말했다.
“이제 어떡하지? 애들 먹일 것도 없으니 우리 입에 들어갈 건 하나도 없구려.”
“그래서 말인데요, 여보.” 아내가 은근슬쩍 말하였다. “아침 일찍 애들을 데리고 숲 속에 들어갑시다. 아주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가 모닥불을 피워 주고 빵 한 조각씩 떼 주는 거예요. 그런 다음 애들만 놔두고 우리는 일하러 갑시다. 저희끼리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지 못할 거예요. 그럼 우리는 애들을 떼어버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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