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일까, 지옥일까> ‘10분 번역 시리즈’는?
오랜 세월 수많은 후배 번역가들을 양성해 온 베테랑 번역가가 번역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입니다. 하루에 10분씩 번역해 볼 원문을 놓고, 번역가 지망생들과 함께 번역하며 교육했던 작품들입니다. 따라서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 그리고 원문의 묘미를 함께 느껴보고 싶은 독자라면, 원서를 읽는 감동과 더불어 올바른 번역의 기술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기존에 나온 그 어떤 번역문보다 충실하고 수준 높은 번역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10분 번역 시리즈>는 이런 면에서 좋습니다.
1. 원문에 충실한 동시에 가독성이 좋은, 수준 높은 번역을 접할 수 있습니다.
2. 단어풀이와 번역첨삭 강의가 곁들여 있어서, 원문을 스스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3. 베테랑 번역가의 번역 조언을 들으며, 번역의 묘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10분 번역 시리즈 감상 순서>
1단계: 번역문 감상하기 - 수준 높은 번역으로 작품을 먼저 감상해 봅니다.
2단계: 원문 읽어보기 - 한 단락 혹은 서너 문장씩 원문을 읽어봅니다.
3단계: 번역 조언 살펴보기 - 번역에 관한 선배 번역가의 조언을 들어봅니다.
글밥아카데미: www.glbab.com
바른번역: www.translat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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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개
‘거짓말’과 관련된 이 짧은 단편에서는 ‘진짜 기독교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의사의 입을 빌려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교조주의적 기독교인들의 신앙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지금 여기 계시다면, 그 분께서는 기독교인이 되려 하지 않으실 것이다.”
- 선교활동과 식민주의의 연계성을 지적하며
책 속 한 구절
“입 다무세요! 당신들은 고양이처럼 무지한데다, 두 사람 모두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소. 도덕적인 체하는 다른 두더지들과 다를 바 없소. 눈 떠서 잘 때까지 거짓말을 하면서도, 입이 아니라 눈, 억양, 강세, 제스처로 상대를 속이고 기만하기 때문에, 마치 때 묻지 않고 성스럽게 ‘진실만 말하는 사람’인 양, 자기만족에 겨워 하느님이나 세상 사람들 앞에서 코를 치켜들고 활보하고 있소. 냉동실 같은 당신들 영혼에 거짓말이 행여나 들어갔다간 곧 얼어 죽고 말 것이요!
왜 말로만 하지 않으면, 그 어떤 거짓말도 거짓말이 아니라는 바보 같은 생각으로 스스로를 속이려 하는 거요? 눈으로 하는 거짓말과 입으로 하는 거짓말에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이오? 아무런 차이도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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