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밀리어네어> “아이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여덟 편의 이야기”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방했던 19세기 유미주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 및 동화 여덟 편을 한 권에 담았다. 오스카 와일드 자신이 ‘내 동화들은 이야기체로 쓰인 논문’이라고 직접 말한 것처럼 이 이야기들에는 사랑과 행복, 부와 명예, 아름다움과 비밀 등 삶의 여러 가치에 대한 단상이 녹아들어 있다.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러한 가치에 대한 세간의 통념을 엿볼 수 있으며, 그들에 반하는 인물을 창조하여 그런 생각을 비판하고 보란 듯이 비웃기도 한다. 또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도 마지막에 반전을 꾀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오늘날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하루하루 지쳐가는 현대인에게 삶의 여러 가치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