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의 꿈> 최유정의 『사자의 꿈』에 수록된 「사자의 꿈」, 「흉터」, 「매듭」 세 작품에는 고통에 빠진 주인공들이 힘있는 문장으로 제시된다. 세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독자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개성적인 인물이지만, 모두 심각한 고통을 겪으면서 캄캄한 절망을 껴안고 있다는 데서 같은 맥락에 놓여있다. 그러나 편차는 있지만, 현실의 청소년들도 누구나 자신만의 상처와 흉터를 안고 살아간다. 쉬 풀리지 않는 답답한 매듭을 품고 사는 청춘들. 하지만 작가는 단순히 고난과 역경을 바라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 힘과 의지로 삶을 개척하는 그 안의 생명력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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