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본 소설은 순수소설이며, 소설가 임안수는 순수소설만 고집합니다. 혹자는 본 소설의 내용을 보고 19禁의 외설이 아니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일 것입니다. 작가는 단지 한 개인의 삶을 놓고 판단했을 때 태초(太初)란 무엇이며, 인류의 영적진화론을 주장하는 입장에서 시원적(始原的) 의문에 대한 해갈을 원했다고 합니다.
시골의 불우한 환경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주인공(진식)이 도시 생활에 정착하려 하지만 현실은 너무 냉담하기만 합니다.
부모의 직업과 과거 일들이 진식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끝내 학업을 포기하며 세상에 뛰어들지만 거기에는 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인간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잉태 될 때부터 필연적으로 경쟁은 시작됩니다.
오직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각박한 현실의 삶에서 주변을 돌아보고 또 다른 자신의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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