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피 묻은 편지 몇 쪽> 몸이 아파 마산에 온 청년이 사고로 만난 미녀!
피를 토하고 열이 오르는 청년이 마산에 내려왔습니다.
건강을 되찾고자...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던 그에게 형님이 소개해준 이군이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신마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마산만에서 바다를 보고 상쾌한 마음으로 좁은 바닷가 길에 함께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병든 청년의 머리를 발로 건드렸습니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청년이 화난 얼굴로 쳐다보았을 때 아름다운 여자가 어쩔 줄을 모르고 서있었습니다.
과연 이 청년과 이 여자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이 여자로 인해 이 청년의 병은 낫게 될까요?
* 이 작품은 1926년 4월, 《신민》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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