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황공의 최후> 낙향하여 외롭던 시절에 만난 누런 강아지의 최후!
서울에서 갑자기 실직하고 고향 삼촌집으로 아내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낙향한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농사일을 하나도 할 줄 모르는 식자층으로 삼촌은 그냥 책이나 읽으라고 하셔서 하는 수 없이 방에만 있게 되었고 이런 생활이 너무 답답해 자살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주막에서 술을 먹고 좀 살 것 같아 매일 주막에 다니는데…
거기서 갓 낳은 아주 작은 강아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이 강아지 중 아주 잘 생긴 누렁이를 마음에 두게 되는데…
과연 이 남자와 이 누런 강아지는 어떤 만남을 하게 되고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일제강점기에 창작된 이 작품을 통해 강자와 약자의 삶을, 일본의 하찌와 우리 누렁이와의 삶을 통해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작품은 1936년 [신동아]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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