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상 남극의 가을밤> 칠팔 세 된 아이에게 각인된 가을날 밤이야기!
지금도 잊혀 지지 않고 또렷하게 기억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평선 위에 걸린 해와 창공에 오른 달을 바라볼 때마다 생각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살았습니다.
밤마다 어머니는 등잔불 앞에서 바느질을 하시고, 이야기책을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과연 그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요?
나의 어린 시절을 웃게도 하고 무섭게도 했던 그 이야기.
이제 그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 이 작품은 1925년 [신여성]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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