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작품노트
「영감!」은 환상적인 성향이 강한 작풍으로 알려진 작가 유메노 큐사쿠의 소설로, 처음에는 「엽기」(1931년)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었다.
어느 날, 노 의사인 올데스올 파폰의 진료실을 찾은 환자.
치료를 마친 환자는, 자신에게 일어난 전대미문의 괴사건을 이야기하게 된다.
쌍둥이 형제인 알마와 마치라, 그리고 그들의 사촌인 레미야 사이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결국 이름 없는 아이 재판에 서게 된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영감’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근대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상당히 세련되었고, 이야기의 전개도 매우 재미있고 경쾌하게 흘러간다.
특히 자연스레 맞아떨어지는 소설의 도입과 마무리의 묘사가 소설의 여운을 남겨준다.
제목 ‘영감!’ 의 느낌표가 신의 한 수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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